(전남순천여행)순천 조계산 송광사 천자암 쌍곱향나무, 천자암 쌍곱향나무, 천자암 쌍향수
아주 옛날 고승이나 인물이 빼어난 분이 간혹 들고 다니는 지팡이를 꽂았는데 그게 자라나서 나무가 되어 천년세월 동안 푸름을 잃지 않고 자라고 있다는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습니다.
순천 조계산 송광사 천자암 쌍곱향나무 전화:061-754-3708
그런데 들고 다니던 지팡이가 나무가 되었다는 현재의 나무 중에서 미적으로도 가장아름답고 독특하며 지팡이의 뒤틀린 모습과도 똑 닮은 그런 나무가 있어 더욱 신기합니다.
지팡이에의 지존으로 불러도 괜찮을 나무는 순천의 조계산 중턱에 자리한 천자암의 쌍향수입니다.
천자암
일명 곱향나무로도 불리는 천자암의 고목인 쌍향수는 향나무로서 한그루가 아니 두 그루가 똑같은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쌍향수는 수려한 외모만큼 그에 걸맞은 전설을 갖고 있습니다.
이 나무를 흔들면 극락세계로 갈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그런다고 극락 가기 위해서 나무를 막 흔들면 안 되겠지요.
쌍곱향나무
특히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으니 천년만년 잘 보존해야겠습니다.
쌍향수의 높이는 약 25m, 둘레가 3.98m이며 나무의 나이는 약 700살이 넘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쌍곱향나무의 유래를 보면 두 그루의 향나무가 서로 예를 갖추며 머리를 숙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는 조계산에서 수도했던 보조국사와 그의 제자 담당국사가 중국에서 들어오면서 짚고 왔던 지팡이이며 두 스님은 천자암에 올라 꽂았는데 그게 오늘날 곱향나무로 뿌리를 내리게 되었답니다.
이를 보면 지팡이계의 지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세월의 더께 속에 쌍곱향나무도 어쩔 수 없이 외과 수술을 하여 나무의 줄기에다 시멘트로 메우는 수술을 하였으나 푸름은 잃지 않은 모습에 천자암을 올라온 보람이 있었습니다,
천연기념물 제88호로 지정되었으며 쌍곱향나무입니다.
피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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