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함안여행)함안 가볼만한곳 신라 석축산성 성산산성에 오르다. 갤럭시 노트 5로 찍은 성산산성


함안 성산산성


성산산성은 조남산 정상부에 퇴뫼식으로 쌓은 산성이며 6세기경인 신라 시대 산성입니다. 현재 성산산성은 돌을 다듬어 수직형태로 쌓은 석축산성이며 발굴현장에는 하얀 부직포를 덮어놓았습니다. 





1991년부터 발굴조사를 하면서 석축 산성임을 확인했으며. 산성의 전체길이가 1.4km인데 남·북은 길며 동·서로는 짧은 타원형 산성입니다. 그 가운데에는 작은 분지이며, 주위 높은 능선을 따라 성벽을 돌렸습니다. 산성의 동·서·남쪽에 성문터 외 우물 1개와 건물터 2곳을 확인 했습니다. 

함안읍지에는 가야 고성이란 기록이 있어나 출토되는 신라기와와 토기파편 등으로 유추하면 6세기 신라 시대 석성이며 동문터에서 많은 목간이 나왔습니다. 종이 대신 나무에 기록한 목간은 동쪽 성벽 부근의 계곡지형을 메우려고 다른 곳에서 가져온 것으로 추정되는 부엽층에서 발견했습니다. 그 부엽층에서 많은 목간과 생활 농기구, 그릇파편, 목기 등이 다양하게 출토되었습니다. 





2017년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에서 발표한 보도자료에는 2014~2016년까지 17차 발굴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때 23점의 목간이 나왔으며, 6세기 신라의 율령체계와 신라 왕경인(王京人)의 관직명 ’대사(大舍)‘ 등 새로운 사실이 확인 되었습니다. 그 중 4면에 글자가 있는 사면 목간 1점에서 길이 34.4cm. 두께 1.0~1.8cm이며 소나무로 길쭉한 모양을 하였습니다. 목간에는 총 56글자가 있습니다. 

이 목간에는 진내별 지방의 촌주가 중앙 출신 관리에게 보고서 형식으로 올린 문서로 당시 신라 지방사회에까지 중앙정부의 강력한 공권력이 율령을 통해 지방까지 지배했음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신라 법흥왕의 율령반포 이후의 신라 시대 정권통치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이며. 함안 성산산성의 출토된 목간은 총 308점에다 우리나라 목간의 절반 정도의 많은수량입니다. 

함안여행을 계획할 때는 성산산성도 올라보고 말이산고분군과 함안읍·가야읍을 둘러보면 정말 좋습니다. 사적 제67호

 




성산산성 주소:경상남도 함안군 함양읍 괴산리·가야읍 광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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