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맛집/함안맛집)함안 옛오일장 한우국밥촌 대구식당 한우국밥 한우국수 돼지불고기 최고, 함안 대구식당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에는 맛있는 쇠고기국밥집이 있습니다. 

지금은 함안군의 중심이 가야읍이지만 남해고속도로가 생기기 이전에는 함안군의 중심이 이곳 함안면이었습니다. 

남해고속도로 인근에 새로 가야읍이 생기면서 함안군의 중심이 교통의 편리함을 따라 가야읍에 군 소재지가 옮겨가 버렸고 함안면은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함안군 함안면 한우국밥촌 대구식당 주소: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 북촌리 957-16

함안군 함안면 한우국밥촌 대구식당 전화:055-583-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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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주 초라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함안군에서 잘나갈 때 함안면은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였고 함안 오일장도 혼잡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찾는 장터였습니다. 

그때 함안 오일장에는 우시장이 있었고 맛있는 소고기국밥 집이 대성황을 이루었습니다.



함안 오일장에서 쇠고기국밥은 70여 년의 역사를 가졌다 합니다. 

그만큼 오래된 역사만큼 아직도 3~4집이 소고기국밥 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함안면에서는 홍보차원에서 함안국밥촌을 알리는 간판을 세워 두었습니다. 

이 함안면 옛 오일장의 소고기국밥 집을 대표하는 곳이 대구식당입니다.


한우국밥





대구식당은 50여 년 전 쫌에 대구에서 함안에 시집온 대구댁인 김태원 할머니께서 살던 집에다 고향 대구의 이름을 상호로 하여 대구식당을 처음 문 열었습니다. 

김할머니는 건강상의 이유로 같이 식당일을 했던 김갑순 할머니에게 물려주었습니다. 

김갑순할머니가 작고하면서 두 며느리가 물려받아서 오늘날 대구식당의 전통을 잇고 있습니다.





함안여행을 하면서 소고기국밥과 국수를 점심과 저녁 두 번 먹고 왔습니다.

 점심은 소고기국밥을 먹고 저녁은 소고깃 국에 국수을 말은 한우국밥에다 연탄에 구운 돼지불고기를 먹었습니다. 

역시 돼지불고기는 연탄불에 구워야 제맛입니다. 

불냄새가 살살 나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소고깃국에 넣은 국수를 저녁으로 먹었습니다. 

면인 국수에다 소고기국의 합성은 묘한 맛이었습니다. 

오직 소고깃국에는 밥만 넣어 먹는다 생각했는데 이제 국수를 넣은 소고깃국 국수가 나왔습니다. 

시원한 국물인 소고깃국에 면인 국수도 한번 드세 보세요.

 






국수는 목숨을 길게 해준다고 해서 태어난 날이고 모든 행사에 꼭 나옵니다. 

그러니 국수에 말아 먹은 소고깃국도 괜찮은 맛입니다. 

함안여행을 하고 부산으로 돌아오는 길에 다시 함안면 옛 장터의 대구식당에서 소고깃국에 말은 국수와 연탄불에 구운 돼지불고기를 먹고 왔습니다.

 

한우국수와 돼지불고기



저녁은 역시 국수가 들어간 한우국수가 양이 조금 부족할 것 같아 놰지불고기를 함께 주문했습니다. 함께하니 든든하고 최곱니다. 

부산역에서 함안을 열차로 떠난 여행이라 두발로 종일 걸어 다녔습니다. 

말이산고분군, 무진정, 함안주리사지사사자석탑, 함안성산산성, 함안대산리석불 등을 둘러보았습니다. 

걷다 보니 몸도 피곤하고 지쳐서 택시를 타고 대구식당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따뜻한 우리 한우로 만든 소고깃국에 국수국와 영양보충으로 돼지불고기를 먹었습니다. 

노릇하게 구운 돼지불고기는 젓가락질을 멈추지 않게 했습니다. 

수도 없이 왔다라 갔다리하면서 한우국수도 다 먹고 돼지불고기고 한 접시 다 비웠습니다. 

얼마나 맛있던지 정말 맛있게 먹었던 대구식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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