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연제구맛집)부산교육대학 교대역 국제신문 맛집 국제밀면. 국제밀면


야호!!!! 드디어 밀면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아침저녁과 다르게 온도계 수은주는 머리 꼭대기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갑니다. 

그만큼 바깥나들이가 많다 보니 밖에서 움직이다 보면 쉽게 몸은 지치고 생각나는 음식이 시원한 얼음 슬러시가 들어간 면 음식을 찾게 됩니다.




국제밀면 본점 주소: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동 242-23

국제밀면 본점 전화:051-501-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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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얼음 슬러시가 들어간 면 음식으로는 막국수도 있고 냉면도 있지만 그래도 부산사람에게는 추억의 음식인 밀면을 꼽습니다.

 밀면은 6.25 한국전쟁 때 중공군의 개입으로 흥남철수작전이 벌어졌고 그때 흥남에서 탈출하는 배에 얹혀 부산에 정착한 실향민에 의해 처음 개발된 음식입니다.



고향에서 먹던 냉면 맛을 잊지 못해 냉면을 만들었습니다. 냉면은 메밀로 만들지만, 전쟁통에 메밀을 구할 수 없자 미군 구호품인 밀가루로 냉면 맛을 내어 고향의 향수를 달래었습니다. 

밀면의 이름은 밀가루로 만들었다 하여 단순하게 밀면이라 불렀습니다. 

밀가루는 잘 부러져 반죽하는 과정에서 옥수수, 감자, 고구마 전분을 넣었으며 밀면집마다 특색의 면발을  뽑아 냈습니다.





부산 밀면의 원조는 흥남 내호리와 서호리에서 내려온 피난민에 의해 흥남내호냉면과 흥남서호냉면으로 우암동과 광복동에서 각각 뿌리를 내려 내호냉면은 3세대까지 대를 이었지만 서호냉면은 몇해전에 문을 닫았습니다. 

그러니까 밀면 원조집중, 한곳이 문을 닫은 샘입니다. 

그러나 60여 년이 넘는 역사 동안 밀면은 부산의 향토음식으로 자리 잡았고 또한, 밀면 원조를 자처하는 밀면집이 여럿 생겨났습니다.



최근에는 부산 3대 밀면집이니 5대 밀면집이니 하면서 밀면 마니아에게 회자하는 밀면집에서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집이 교대역 인근에 국제신문 맛집이자 부산교육대학맛집인 국제 밀면입니다. 

국제밀면 본점은 교대역이고 검찰청 앞에 한곳이 있습니다. 

국제밀면 본점은 직장과 가까워 무더위를 삭히려고 자주 가는 곳입니다. 

이번에 오랜만에 시원한 얼음 슬러시가 들어간 육수를 들이켰습니다.

 


역시 그 맛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맛이었습니다. 

특히 새콤달콤한 무채는 국제밀면의 전매특허로 정말 맛있습니다. 

특히 요즘 같은 무더운 날에는 인근의 직장인과 학생, 주민까지 몰려 그야말로 어디까지 인지 모를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집니다. 

사람의 왕래가 잦은 번듯한 대로변도 아니고 골목인데도 사람들로 몰려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을 보면 밀면 맛집은 맛집이며 되도록 점심시간을 피해서 가는 게 상책입니다. 

부산 교대역 인근을 지날 때는 한번 들러보세요.  

인근에 국제밀면 전용주차장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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