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제주가볼만한곳)선녀와 나무꾼.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60~70년대 풍경을 추억 태마 공원 선녀와 나무꾼에서 되살리다. 


제주 선녀와 나무꾼에서 궁핍했던 시절의 60~70년대 풍경을 만나고 왔습니다. 선녀와 나무꾼은 2만여 평의 너른 터로 건물은 3천 평이며 그 안을 모두 추억의 테마전시관으로 꾸몄습니다. 7080세대인 50대들은 조금은 공감하며 고향의 향수를 일으키기에 충분합니다. 추억의 테마공원 선녀와 나무꾼은 2008년 5월에 개장하였으며 그해 10월에 정식으로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상설 박물관으로 등록되어 추억을 전시하는 규모로 는 걸어서 다리가 아플 정도니까 국내 최대 규모라 하겠습니다. 







선녀와 나무꾼의 전시품은 우리 부모님이 애지중지하며 아끼고 모두 사용했던 제품으로 채워져 있으니까 더욱 애착이 가는 곳입니다. 특히 젊은 층은 부모님 세대의 고생담을 직접 피부로 느낄 수는 없지만, 추억의 테마공원에서 간접경험을 할 수 있으며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은 당시 힘들었던 수많은 세월을 ‘가족’이란 이름으로 견뎌왔다며 지금은 추억이 되었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제주여행에서 화려하고 유명한 관광지도 많습니다. 그러나 추억의 태마 전시관이 있는 선녀와 나무꾼에서 추억을 곰 씹어보세요.


◆제주 추억 테마공원 선녀와 나무꾼◆

 

제주 선녀와 나무꾼

 

선녀와 나무꾼 전화:064-784-9001

 

선녀와 나무꾼 주소:제주특별시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1997

 

선녀와 나무꾼 입장료:성인 9천원, 어르신·청소년 7천원, 어린이 6천원

 

선녀와 나무꾼 홈페이지:www.namuggun.com

 

 

2016/09/27 - [여행] - (제주여행)섭지코지. 제주여행 초보라면 꼭 가봐야 할 여행지 , 동화속의 궁전 같은 섭지코지. 섭지코지


 

 

 

 

 선녀와 나무꾼 입장료



 

 

 

 

 

 

 

 

 

 

 

 

 

 

 

 

 

 

 

 

 

 

 

 

 

 

 

 

 

 

 

 

 

 

 

 

 

 

 

 

 

 

 

 

 

 

 

 

 

 

 

 

 

 

 

 

 

 

 

 

 

 

 

 

 

 

 

 

 

 

 

 

 

 

 

 

 

 

 

 

 

 

 

 

 

 

 

 

 

 

 

 

 

 

 

 

 

 

 

 

 

 

 

 

 


 


(제주여행/제주가볼만한곳)섭지코지. 제주여행 초보라면 꼭 가봐야 할 여행지 , 동화속의 궁전 같은 섭지코지.



두 해 전에 제주도여행을 하면서 섭지코지를 다녀왔습니다. 당시에 함께한 일행과 짜인 일정 때문에 공항에 가기 전 급히 들러본다고 봉수대에서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는 등대를 눈물을 머금고 눈팅만하며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다시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섭지코지를 방문했습니다.







 


섭지코지 주차장을 출발하여 등대로 바로 달렸습니다. 등대 뒤쪽 성산 일출봉을 가까이서 보기 위해서 였습니다. 봉수대를 스치듯 지났습니다. 지금까지는 그동안 바뀐 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숨을 할딱이며 올라선 등대는 동서남북 시원한 조망을 열어주었으며 섭지코지를 찾는 관광객은 모두 등대로 몰려들었습니다.


 

 

 

 


역시 등대에 올라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이번에는 돌아가지 않고 섭지코지 뒤쪽 해안을 돌기로 하였습니다. 성산 일출봉이 더욱 가까이에서 어서 빨리 오라고 손짓을 합니다. 우리의 정성이 부족해서인지 이번에도 날씨는 맑지 않아 뿌연 모습입니다. 그래도 몽환적인 분위기의 성산 일출봉이 더욱 전설과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등대가 있는 섭지코지 오른쪽 끝에는 촛대를 닮았다는 뾰쪽하게 생긴 바위가 있습니다. 이름하여 촛대바위인데 바위에는 하늘의 선녀와 용왕의 아들이 이루지 못한 사랑 이야기가 전해옵니다. 섭지코지는 지금도 매우 아름다워 내국인이든 외국인은 꼭 찾는 관광지입니다.


 

 

 

 

 

 


아마 옛날에는 섭지코지가 더욱 아름다워 하늘의 선녀가 봐도 반할 선경이었나 봅니다. 매일 선녀들이 이곳으로 내려와 머물다 하늘나라로 올라갔는데 마 그 광경을 용왕의 막내아들이 보고 말았습니다. 선녀를 보고 반해 식음을 전폐하며 아버지 용왕을 못살게 볶았나 봅니다.


 

 

 

 

 

 


할 수 없이 용왕은 아들에게 100일을 기다리면 너의 소원인 선녀와 결혼을 시켜주겠다. 약속을 하였습니다. 하루 이틀 날짜는 더디게만 지나갔지만 그래도 널짜는 흘러 어느덧 100일째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날따라 잠잠하던 하늘이 바람이 불고 파도가 일렁이며 태풍이 몰려 왔습니다.


 

 

 

 

 

 

 

 


날씨 때문에 하늘의 선녀가 내려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용왕은 너의 정성이 부족하여 이런 사단이 낫는 모양이다 하니 왕자는 매우 슬퍼한 나머지 섭지코지에서 그만 선체로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며 촛대바위 또는 선돌 바위라 합니다. 2003년도에는 이곳에서 드라마 ‘올인’이 촬영되었습니다.


 

 

 

 


당시 아름다운 영상미로 드라마의 재미는 절정이었습니다. 그 드라마세트장이 요즘은 꼭 동화 속의 궁전 같은 모습입니다. 섭지코지는 제주도 방언으로 좁은 땅을 의미하는 ‘섭지’와 ‘곶’을 뜻하는 코지가 합성되어 붙여졌습니다. 섭지코지 이름도 경치만큼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외에도 일본과 가까워 왜구의 출몰이 빈번하여 이를 감시하는 봉수대가 있었으며 협자연대라하였습니다. 그리고 휘닉스 아일랜드 건물이 녹색의 초지와 어울려 꼭 외계인의 게이트를 닮았습니다. 금방이라도 찌직 찌직 하고 문이 열리며 눈이 왕방울만 한 외계인이 내려설 것 같습니다.


 

 

 

 


이곳의 화산석이 다른 곳과 다르게 아주 붉은 모습입니다. 이는 ‘송이’라는 화산재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 위에 풀을 뜯고 있는 제주마를 보면서 너무나 평화로와 보이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요???? 이곳에서 돌아 나와 휘닉스 아일랜드로 돌아 나왔습니다. 아침에 떠오르는 해의 기를 정면으로 받는다는 ‘정동향’ 안내판이며 서 있으며 섭지코지 입구로 돌아나가기 위해 빠른 걸음으로 움직여야 했습니다.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여 공동으로 제를 지냈다는 포제단을 지나는데 따각 따각하며 말발굽 소리가 들렸습니다. 고개를 소리 나는 쪽으로 돌려보니 마차가 저쪽에서 경쾌한 움직임으로 신나게 오고 있었습니다


 

 

 

 

 

 

 

 

 

 

 

 

 

 

 

 

 

 



◆(제주여행)섭지코지 여행 정보 안내◆


★섭지코지 주소:제주특별자치도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87

섭지코지 전화:064-760-4282





 

부산 자갈치 축제. 제25회 부산 자갈치 축제가 곧 시작됩니다. 자갈치 축제 일정표 참고하세요.


부산에서 가장 큰 축제는 단연코 자갈치 축제입니다. 매년 어김없이 열리는데 부산 자갈치 축제가 글쎄 올해로 벌써 25회라 합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하는데 25년이란 세월은 강산이 두 번 변하고 5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이제 건실한 청년 자갈치 시장의 축제가 되었습니다. 부산 자갈치 시장의 자갈치 축제!!! 슬로건인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를 외치는 부산 자갈치 아지매.










자갈치 아지매를 강인한 우리 대한민국의 대표 어머니라 부릅니다. 아니 대한민국의 모든 어머님을 우리는 자갈치 아지매라 부릅니다. 그만큼 어머님의 모성은 강합니다. 올해도 자갈치 아지매를 상징하는 그 어너님이 모여서 자갈치 축제를 합니다. 자갈치 축제 일정표를 보니 풍성하고 다양한 먹거리는 기본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즐길 거리에다 볼거리까지 꽉 짜인 일정이 역시 부산 대표 축제인 부산 자갈치 축제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부산 자갈치 축제에서 펼쳐지는 수산물축제, 전통과 현재가 조화롭게 한마당 축제로 어우러지는 대한민국 최대 수산물 축제 제25회 부산 자갈치 축제가 곧 시작됩니다.





자갈치 시장은 현재 세 군데로 나누어져 있는데 먼저 남항 자갈치 시장의 ‘어패류처리조합(051-245-2594)’입니다. 모두 자갈치 시장 자갈치 시장하면 이곳을 생각할 정도로 자갈치 대표 수산물 시장으로 지하 2층에 지상 7층 건물로 새롭게 신축한 수산물 종합시장입니다. 연근해에서 금방 잠아 올린 싱싱한 수산물의 집합소로 이곳에서 유통망을 통해 전국각지로 공급하며 싱싱하고 질 좋은 수산물을 저렴하게 사고 생선회도 맛볼 수 있습니다.





부산 자잘치 시장의 대표는 역시 ‘부산 자갈밭 시장(051-231-2263)’입니다. 왜 자갈치 시장이라 하였는지 아세요??? 일제강점기에 이곳 남항은 작은 어항이었으며 이곳은 자갈밭이었습니다. 일본인들이 이곳을 메워 방조제를 쌓고 선착장을 만들어 지금의 자갈치 시장이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좌판에다 당시 주로 많이 팔렸던 생선인 멸치, 꽁치, 갈치 등에서 '치'와 자갈을 합해서 자갈치가 되었습니다. 2013년 전통시장으로 등록되었으며 일제강점기와 6.25 한국전쟁 등 우리 근대사의 애환과 격동기의 수난의 역사와 함께 성장한 시장입니다. 강인한 어머니의 상징인 ‘자갈치 아지매’가 여기서 시작되었습니다. 어패류와 곰장어, 고래고기 등 특화 먹거리로 현재에는 부산를 상징하는 대표 먹거리가 되었습니다.


 



또 한 곳은 ‘신동아 수산물종합시장(051-246-7500)’입니다. 신동아 종합시장은 지하 1층에 지상 6층 건물로 1층은 신선한 활어와 다양한 어패류를 판매하고 2층은 건어물 등 우수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합니다. 3층의 회센터에서 남항을 보면서 부산 자갈치의 상징인 펄떡펄떡 뛴다는 싱싱한 생선회를 즐길 수 있습니다. 부산 자갈치 축제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축제를 즐겨 보세요.


부산 자갈치 건어물시장


 


부산 남항의 제빙공장과 남항 전경








(부산근대역사관에 걸린 영도다리 사진을 촬영)



◆제25회 부산 자갈치 축제 일정표



자갈치 축제 홈피 일부 사진 캠쳐

(부산 행사 안내/부산 문화재 야행)피란수도 부산야행. 피란수도 부산의 밤을 거닐다. 임시수도기념관, 임시수도기념 거리, 임시수도정부청사, 아미동 비석 마을 외에도 부산근대역사관 등 부산 서구 둘러보기

부산야행 일정이 우천으로 변경:2016년 10월7일(금)~8일(토) 양일간



와우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가을에 좋은 행사가 있어 소개합니다, ‘피란수도 부산 야행’ 행사인데요 “피란수도 부산의 밤을 거닐다”란 행사를 부산광역시 서구와 부산 서구문화원, 동아대 석당박물관에서 주최하여 행사를 진행합니다.









우리 부산은 6.25 한국전쟁 1129일 중 1,023일 동안 대한민국 임시수도였다는 것은 모두 아시지요. 임시수도정부청사와 대통령관저, 그리고 입법사법행정의 3부 기관이 모두 서구에 집결해 당시 부산 서구는 대한민국의 임시수도 심장부였습니다.





부산근대역사관



또한, 부산은 전국 팔도에서 피란민이 몰려들어 어느 도시보다도 실향의 아픔과 전쟁의 참상을 뼈저리게 느꼈고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새로운 희망을 일구어내는데 부산은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 많은 피난민으로 인해 부산만의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들었는데 산복도로와 달동네입니다.

 





임시수도기념관


피란수도 부산야행은 격동의 한국 현대사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임시수도기념관, 임시수도기념 거리, 임시수도정부청사(현동아대석당박물관), 아미동 비석 마을 외에도 부산근대역사관 등 부산 서구의 여러 관광지를 둘러보는 행사입니다. 정말 좋은 행사입니다. 많이 신청해주세요.






◆피란수도 부산야행 행사 정보 안내◆


행사일시:2016년 9월 30일(금)~10월 1일(토) 17:00~23:00

★개막행사:9월 30일(금) 19시 임시수도정부청사 특설무대

★장소:임시수도정부청사(동아대 석당박물관), 임시수도 거리,

임시수도기념관, 아미동 비석문화 마을

★행사내용:근대역사문화시설 개방 및 전시·체험·공연 프로그램 운영 등

★행사문의: 부산 서구청 문화관광과 051-240~4046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051-200-8495

★행사주최·주관:부산광역시 서구문화원/동아대 석당박물관

★홈페이지:http://heritage-night.bsseogu.go.kr/html/main/main.php

★행사 주차장:동아대학교 부민 캠퍼스(유료)·부민초등교·아미초등교




아미동 비석문화마을




◆부산야행 투어신청하기◆

신청기간:2016년 10월 일(금)~2016년 10월8일(토)

★신청방법:단 피란수도 부산야행 홈페이지에서만 접수 받음, 개별 신청(동반 1인)

★결과발표:2016년 9월28일(수) 개별통보


 


아미동 무덤 위 집








임시수도정부청사(현동아대석당박물관)





부산 전차




임시수도기념거리





기찻길 예술 체험장





아미문화학습관






아미문화학습관 최민식갤러리




사진:최민식



사진:최민식



사진:최민식



대한성공회 부산주교좌성당



한마음 행복 센터


이 많은 근대문화유산과 부산 서구·중구의 여행지를 야간에 만나게 됩니다.


◆부산야행 홈페이지(http://heritage-night.bsseogu.go.kr/html/main/main.php) 캡쳐






부산야행 행사장 위치 안내





2016일 10월 7일(금) 행사 일정



2016일 10월 8일(토) 행사 일정






부산 야행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과 상세 정보를 알수 있습니다. 

☞(부산여행/금정산산행)금정산 장군봉 가을산행. 범어사에서 양산 누리길을 따라 금정산 장군봉 원점회귀 가을 산행을 하다. 

 


범어사 조계문



금정산 북단의 장군봉은 구덕 산악회 장두석님이 장군처럼 늠름하게 홀로 우뚝 솟아 있어 장군봉으로 부르게 되었던 게 그 시초입니다. 지금은 금정산의 여러봉우리중에 한봉우리이며 장군봉으로 완전히 굳어져 있습니다. 금정산은 주봉인 고당봉을 위시하여 암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금정산 산행중 일반 등산로에서는 암능 산행을 만날 수 없습니다. 그저 먼발치에서 울퉁불퉁한 기암괴석을 바라보며 눈으로 호강하는 산행에 만족해야합니다.

 





 

 




 



그러나 장군봉은 그와 반대로 정상 일원은 닭 볏처럼 돋아난 바위들이 능선을 이루어 짧지만 암능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금정산 여느 코스보다 장쾌한 능선을 하고 있어 금정산 마니아들이 가장 선호하는 장군봉 능선 산행. 그러다보니 서쪽 산 사면은 완만하며 동쪽 산 사면은 깎아지른 수직벼랑으로 이루어져 지금까지 등산객의 발길을 거부해왔습니다.


 

청련암입구 


장군봉 산행은 범어사 외에는 사송의 은동굴과 다방리에서 오르는 코스뿐이라 정상아래 동벽은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원시림 상태로 잘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최근 양산시에서 둘레길인 양산 누리길을 개통했습니다. 출발은 호포역에서 시작하여~호포새동네(신기마을)~질매 쉼터~금륜사~사배 고개~남락마을~운봉산~천성산~은수고개~주님고개로 이어지는 산길로 총거리는 37.6km에 달합니다. 이번 사배 고개에서 금륜사까지는 지금까지 없던 산길로 3.1km의 신설구간입니다. 이번에 장군봉과 함께 엮어 산행하였습니다.



 


부산 금정산 장군봉 산행 경로는 범어사 주차장~내원암 입구~사배 고개~양산 누리길~사송 못뚝 갈림길~관음보살 앞 전망덱~금륜사 약수터 갈림길~삼거리~은동굴~능선 삼거리~철계단~장군봉~장군평전~갑오봉~사배 고개~범어사 주차장 순으로 산행 거리는 9km에 산행시간은 3시간 30분~4시간쯤 걸리며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내원암 입구 갈림길


장군봉 산행의 시작은 부산 최고의 사찰인 범어사 경내 주차장에서 시작합니다. 오른쪽 청련암과 내원암을 오르는 콘크리트 포장길 방향입니다. 이게 고당봉과 장군봉을 오르는 임도 길입니다. 내원암 입구 갈림길에서 오른쪽 철문이 설치 된 방향의 “고당봉 가는 길” 이정표를 따라갑니다.


 

 고당봉

 

갈림길, 오른쪽 사배고개 방향 


범어사주차장에서 700m 거리쯤 오르면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입니다. 왼쪽은 고당봉(2.4km)으로 오르며 사배 고개는 오른쪽 계명봉, 장군봉(1.5km) 방향입니다.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됩니다. 30m가량 오르면 산길이 복잡하게 갈라지는 사배 고개입니다.


 

사배고개 


사송 못뚝·계명봉·범어사·고당봉·장군봉·금륜사로 갈라지는 육거리이며 오른쪽은 계명봉(0.5km), 왼쪽은 장군봉(1.5km)인 낙동정맥길입니다. ‘금정산 숲 속 둘레길’ 표지목을 보면서 양산시에서 세운 ‘양산 누리길 종합안내도’를 참고하여 갈 길을 가늠합니다.


 

 양산 누리길 안내도

 



사각 정자 앞을 지나 계곡의 작은 나무다리를 건너면 왼쪽은 장군봉으로 향하며 오른쪽 너른 길이 금륜사로 향하는 3.1km 신설구간인 ‘양산 누리길’입니다. 산길 폭이 대략 1.5m로 정비가 아주 잘 되어 있어 걷기가 참 편합니다.

 

 

 

 

 


키 큰 나무가 하늘을 가릴 정도로 숲이 울창하고 호젓한 산길로 장군봉의 깎아지른 벼랑도 보고 양산과 부산의 산을 보면서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소리만 아니라면 어느 깊은 산 속을 걷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송못뚝 정류장 갈림길


20분이면 사송 못뚝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금륜사는 직진입니다. 동면의 사송마을과 천성산 등 전망이 빼어난 곳에서 한참 조망도 즐기고 이끼 낀 계곡을 타고 흐르는 얼음장 같은 물로 속도 달래도 봅니다.


 

 

 

 

 

 

 

 

 

 

 

 

 

 

 

 

 



 30분이면 사각 정자가 있는 관음보살상 앞에 전망 덱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산길은 두 갈래입니다. 관음보살상 앞을 지나 은동굴로 곧장 오르는 산길이 새롭게 뚫려 있으며 400m 거리입니다. 금륜사는 직진하여 나무 덱을 따라가면 샘물을 받아 식수로 사용하는 수조에 금정산(5.6km) 이정표가 있습니다. 여기서 양산 누리길을 벗어납니다.


 

관음보살상 전망덱 삼거리 

 

 금륜사

 

관음보살상 

 

금륜사 밑 샘터 갈림길 

 

 

 

금륜사 

 

 

 

은동굴 관음보살상 


은동굴까지는 500m 거리로 두길은 은동굴 직전에서 서로 합해져 한길이 됩니다. 은동굴은 임진왜란 때 난리를 피해 굴 안에서 아랫마을 아낙이 베틀을 놓고 베를 잤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또한, 굴에서 은과 동을 캤다 하여 은동굴로 부르고 있습니다. 왼쪽 바위 절벽에 은동굴이 뚫려 있으며 관음보살상 왼쪽편의 바위를 넘으면 장군봉 능선으로 오르는 산길이 열립니다.


 

 

 

 은동굴

 

 

 

장군봉~대정그린 주능선 삼거리 


가파른 산길을 400m쯤 오르면 양산 다방리 대정그린(3.6km)에서 올라오는 주능선 삼거리입니다. 장군봉(0.7km)은 왼쪽입니다. 금정산 산행의 최고 백미로 일컫는 산길이 시작합니다.

 

 

 

 

 

 

 

 

 

 

 


곧 암벽에 곧추선 철계단을 오릅니다. 서서히 전망이 열리면서 영남알프스와 물금읍 오봉산, 천성산, 대운산, 달음산 등 동부 경남의 산들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장군봉 정상으로 향하다 만나는 727m 봉에 돌무덤이 서 있습니다.


 

 

 

727봉 


이곳의 조망은 360도로 열리는게 오늘 산행중 가장 아름다운 조망입니다. 장군봉이 울퉁불퉁한 공룡의 등짝모양을 하고 손에 잡힐 듯이 가까이 있습니다, 그 오른쪽에 금정산 최고봉인 고당봉은 먹물을 머금은 붓끝을 닮았는데 힘이 넘쳐납니다. 이래서 김해·양산에서는 금정산 고당봉을 문필봉으로 부르는가 봅니다.

 

 

 

 

장군봉 정상 


용이 꿈틀거리듯 강원도 황지에서 발원하여 1,300리를 흘러내린 낙동강의 마지막 모습은 바다로 들어서기 전 아쉬운 듯 붉은빛을 토하며 더욱 장관입니다. 850m가량의 장군봉 암능은 정상까지 이어지고 정상을 알리는 앙증맞은 장군봉 정상 석이 우리를 반깁니다.


 

 장군평전


바위 덩어리로 이루어진 장군봉 정상에서 보면 고당봉은 더욱 가까이에 있으며 금정산 여신이 어서 오라고 손짓을 합니다. 이번 금정산 산행은 고당봉으로 향하는세 아니라 장군봉에서 범어사로 하산하는 계획표를 짰습니다.


 

 

 

 

 

 


금정산에서 유일하게 억새가 많은 장군평전은 한창 가을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오른쪽은 고당봉가는 길, 범어사는 왼쪽입니다. ‘금정산 3-18’ 119 표지목이 있는 장군평전을 가로질러 뭉텅한 봉우리인 갑오봉(718m)은 정상 석이 땅에 바짝 엎드려 있습니다.


 

장군평전 

 

 

 

갑오봉 정상 표지석 

 

 

 

 

 

낙동정맥 갈림길


 고당봉에서 흘러온 낙동정맥이 이곳에서 꺾여 사배 고개로 내려가는 꼭짓점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오른쪽은 고당봉(2.0km)·호포역(5.0km)방면, 필자가 걸어왔던 방향은 장군봉(0.5km)·질매 쉼터(3.2km)를 가르킵니다.


 

 사배고개



범어사 방향은 이정표에 아무 표시가 없는 왼쪽의 넓은 길을 내려갑니다. 전망대 한곳을 지나 15분이면 임도 삼거리에서 왼쪽 소로 길로 다시 임도를 따라가다 왼쪽의 숲속 오솔길을 10분쯤 따라가면 양산 누리길 시작점인 사배 고개입니다. 이곳에서 범어사 주차장까지는 올라온 역순으로 되짚어 10분이면 금정산 장군봉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금정산 장군봉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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