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제주공항맛집 은갈치 전문점 제주마당. 문어전복철판통갈치조림 제주마당


2016년 제주여행에서 마지막 일정으로 저녁을 먹기 위해 찾았던 제주마당, 제주마당의 유명요리는 통마리 갈치조림인데 제주마당에서 특수제작한 철판에 갈치가 토막 내지 않은 통째 나오는데 일명 ‘점보철판통갈치조림’입니다. 

그런데 이른 저녁 시간인데도 한정판매라하여 그날 물건은 다 소진 되었다하여 그냥 넓은 냄비에 끓여나오는 갈치조림을 먹고 온 뼈 아픈 전력이 있었던 곳입니다.




제주마당주소: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 914-2

제주마당 전화:064-749-5501

제주마당 메뉴:갈치회. 고등어회, 갈치조림, 갈치구이, 고등어조림, 고등어구이, 점보철판통갈치조림, 문어전복철판통갈치조림, 통갈치구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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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번에도 먹을 수 있을까 하며 반신반의했습니다. 

3박4일 제주에서 3일째 되는 저녁을 이곳 제주마당에서 먹기로 하고 찾아갔습니다. 

준비한 물량이 모두 소진되어 맛도 못보고 일반갈치조김을 먹어야 했던 뼈아픈 전력을 씻어 내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한 등급 더 업그레이드해서 ‘문어전복철판통갈치조림’이었습니다.



제주마당의 철판통갈치조림은 여러 방송매체에서 소개되었던 집이라 제주여행을 계획하는 분은 꼭 한번은 찾는다는 그런 유명맛집입니다. 

그래서인지 주택가에 있지만, 항상 손님이 찾는가 봅니다. 

이날도 통갈치를 맛보려는 손님들로 많이 붐볐습니다.

 


또한, 제주공항과 인접해 있어 제주 여행을 시작할 때나 제주여행을 마무리하고 마지막 코스로 제주마당에서 통갈치조림를 먹고 공항으로 가기 편리해서 그런지 정말 손님이 많았습니다. 

손님의 규모에 비해 주차장은 음식점 앞이 전부이지만 이면도로 양옆으로 주차하면 됩니다. 

우리도 주차장에 자리가 없어 적당한 곳에 주차하였습니다.

 


제주갈치하면 다 아시죠? 

갈치는 그물로 쓸어담는 게 아니라 한 마리 한 마리 낚시로 잡아 올려야 하는 귀한 생선입니다. 

흔히 낚시에 걸려 올려오는 갈치를 보면 비늘에 빛이 반사되어 마치 은빛이 물결치는 게 아름답기가 말로 형언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주갈치를 은갈치라 부르며 제주특산물에서 최고로 치는가 봅니다.

 


역시 모든 요리도 가장 먼저 눈맛이 좋아야 합니다. 

갈치요리도 사람 키만 한 긴 사각 통철판이 먼저 우리의 기를 팍 죽여놓습니다. 

큰 통에 국물이 자작하며 긴 은빛 갈치가 반듯하게 누워있습니다. 

일반갈치조림과 비교하면 철판요리에 사용하는 통갈치는 어마어마하게 굵은 놈이었습니다.

 




어른 팔뚝만 한 크기로 보였습니다. 

그만큼 먹을 게 많았습니다. 

점보철판통갈치조림에 문어와 전복이 더 들어가는데 전복은 처음부터 여러 마리가 들어가 있지만 살아있는 문어 다 보니 끓는 과정에서 문어를 올려 줍니다. 

물이 뜨거워서 그런지 문어는 연신 밖으로 도망치려 아우성이고 도우미 분은 가위로 자꾸만 문어를 잡아 두고 그런 과정을 거쳐 문어의 희생으로 문어전복철판통갈치조림은 완성되었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먹는 일만 남았습니다. 

문어전복통갈치요리라고 문어 전복 갈치만 들어 있는 게 아닙니다. 

이외에도 문어전복철판통갈치조림의 맛을 빛내기 위해 여러 가지 재료가 함께 들어갑니다. 

건져 먹을게 얼마나 많은지 문어전복철판통갈치조림요리는 최대 8명까지 먹을수 있는 양이라 합니다.

 




우리 일행은 유아 빼면 6명인데 다 먹지 못할 정도로 양이 많았습니다. 

배불리 먹어도 먹어도 양이 남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남겨 놓고 나왔는데 집에서 먹던 갈치보다 굵기가 엄청나다 보니 갈치조림 먹는 맛이 확 느껴졌습니다. 

역시 갈치는 잔챙이 보다 굵은 게 맛좋으며 먹는 맛도 있었습니다. 

다음 제주여행에서도 곡 통갈치구이나 조림을 먹고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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