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진도숙박)진도에서 괜찮은 숙소 퍼스트모텔. 진도 퍼스트모텔


지난번에 1박 2일 진도여행을 하면서 숙박은 진도읍내로 나와서 했습니다. 

세방낙조전망대에 그 유명하다는 일몰 구경을 하고 나서 돌아 나와 그리 늦은 시간도 아니고해서 우리가 가고자 했던 모텔을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모텔임을 알리는 간판의 불은 꺼져 있고 주차장에는 차가 여러 대 주차해 있으면서 주차장 불도 꺼진 상태라 문 닫았나 하며 한 사람이 확인하러 갔더니 돌아와 하는 말이 만실이라 방이 없다고 했습니다.




진도 괜찮은 모텔 진도 퍼스트모텔 주소: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남동리 453-12

진도 괜찮은 모텔 진도 퍼스트모텔 전화:061-542-1111



2018/04/30 - [여행] - (전남여행/진도여행)진도대교 진도타워와 울돌목해양에너지공원 명량대첩 전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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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쩔 수 없이 외관상 깨끗해 보이는 퍼스트모텔로 향했습니다. 

여기에는 간판불이 들어와 있고 해서 모텔 영업을 했습니다. 

일행이 내려가서 확인하고는 방을 두 개 잡았는데 여기에도 우리가 원하는 그런 방은 없고 저처럼 혼자인데도 어쩔수 없이 가격이 더 비싼 프리미엄 방을 할 수밖에 없었다 했습니다.







저 혼자인데도 2인용 침대와 1인용 침대가 있는 방에서 뒹굴뒹굴하며 띵까띵까 하고 보냈습니다. 

이거라도 없었다면 해남 쪽으로 나가서 방을 잡을 뻔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가 돌아왔는데 퍼스트모텔도 불이 꺼져 있었습니다. 

입구에 만실이라며 방이 없다는 안내문구가 붙어 있었습니다.

 






요즘 주말 여행지는 방 구하기가 힘들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도 조금만 늦었다면 이 방도 얻지 못할뻔했으니까 말입니다. 

그리고 보면 전라도 쪽으로 많은 관광객이 몰리나 봅니다. 

특히 주말에 진도 쪽으로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은 미리미리 방을 예약해야 저희 같은 이런 사단이 생기지 않습니다. ㅎㅎ







진도 퍼스트모텔 내부도 깨끗하고 방도 큰 게 혼자 사용하기에는 억수로 크고 가족이 사용해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컴퓨터도 2대나 갖추고 있어 밤에 컴퓨터 때문에 싸울 일도 없을 듯했습니다. 

에어컨도 중앙집중식이 아닌 방마다 독립 형태로 달렸어 무더운 한여름 밤을 시원하고 쾌적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요즘 욕실은 온수를 받는 탕이 없는 게 대세인듯합니다. 

진도 퍼스트모델도 몸을 담글 탕 대신에 하늘에서 바로 떨어지는 듯한 해바라기형태의 큰 샤워기가 달려 있어 폭포수 같은 물줄기를 맞으며 시원하게 몸을 씻게끔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화장실과 샤워실은 모두 독립형태로 유리 칸막이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물이 튕길 염려도 없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숙면을 취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 진도대교로 차를 달렸습니다. 

진도대교 아침 일출을 찍기 위해서였습니다. 

전날 퍼스트모텔의 컴퓨터로 검색해서 나만의 일출장소도 찾고 해서 스마트폰으로 검색하는 거 보다 컴퓨터로 하는 게 훨씬 편리했습니다.










물론 세면도구는 기본으로 비치해 있었습니다. 

일부 모텔에 가면 세면도구 등은 비치 안된 곳도 많아 요즘은 칫솔 등을 챙겨가는데 진도퍼스트모텔에서는 무용지물이 되었습니다. 

그 외 여러 가지 필요한 게 잘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진도여행에서 괜찮은 숙소였습니다.








(전남여행/진도여행)진도 신비의 바닷길축제, 진도 모세의 기적이 열리는 진도 회동리



이번에 진도여행을 하면서 모세의 기적 현상이 일어난다는 진도 회동리를 보고 왔습니다. 

오늘은 바다 갈림 현상인 모세의 기적은 볼 수 없지만 바다 갈라짐이 일어나는 곳을 보며 뽕할머니 상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2014년 3월1일과 2일 이틀 동안 진도 여행을 하면서 모세의 기적인 바다 갈라짐 현상을 체험한 적이 있었습니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뽕할머니상 모세의 기적 주소: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신비의바닷길 148 앞





당시 이른 새벽이라 아쉬움이 많았지만, 그때의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훤한 대낮에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찾았던 진도 회동리. 

모세의 기적이란 무엇인가 하면 다 아시겠지만, 유대인이 이집트를 탈출하는 과정에서 이집트군이 추격해오고 홍해에 도착한 유대인은 바다를 보면서 황망해하며 진퇴양난에 빠져 어찌할 줄을 몰라 했습니다.

 


그때 책임자였던 모세가 지팡이로 홍해를 내려치자 바닷물이 쩍 갈라졌고 그 길을 통해 유대인이 홍해를 무사히 건넜습니다. 

그러자 홍해는 언제 갈라졌느냐 하는 듯 원래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이를 모세의 기적이라 하며 지금은 자연현상인 밀물과 썰물에 해저의 높은 곳이 수면에 드러나는 현상을 말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라서 이런 현상이 많은 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총 12곳이며 동해보다는 남해와 서해에 대부분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동해보다 남해와 서해가 바다 밑의 지형이 복잡하고 조수간만의 차가 심해 바닷속에 퇴적물이 많이 쌓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모세의 기적인 바다 갈라짐 현상이 대표적인 곳이 화성 제부도, 여수 사도·소매물, 고흥 우도, 보령 무창포, 변산반도 하섬과 서건도, 실미도 등이며 대표적인 곳이 진도 회동리입니다. 

진동 회동리 모세의 기적인 바다 갈라짐 현상은 진도 신비의 바닷길이라 하여 ‘국가지정 명승 제9호’로 지정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신비의 바닷길로서는 대표적인 곳이 되었습니다. 

왜 이곳에 뽕할머니 상이 서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유대인이 홍해가 갈라져 무사히 물을 건넜다면 회동리는 호랑이와 뽕할머니 전설이 있습니다. 

지금은 한반도의 호랑이가 멸종되었다니 아니다니 하면서 말들이 많습니다. 

아주 오래전에는 한반도의 여러 곳에서 호랑이가 살았나 봅니다.



이곳 진도의 어촌마을인 호동마을에도 호랑이가 자주 출몰하여 사람을 잡아먹는 등 마을의 큰 걱정거리였습니다. 

어느 날 마을 사람은 호랑이를 피해 바다 건너 모도로 모두 피신을 떠났으며 피치 못할 사정으로 마을에는 뽕할머니만 남았습니다. 

할머니는 손자와 가족이 보고 싶어 매일 밤을 우리 가족을 한 번만 보게 해달라고 바다의 용왕께 빌었습니다.



꿈속에 용왕이 나타나 “내일 무지개를 내릴 터니 바다를 건너가라”하였습니다. 

할머니는 지난밤의 꿈이 하도 생생해서 모도가 보이는 바닷가로 나가 바다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러자 무지개가 걸리듯 바다의 물이 빠지며 땅이 드러났습니다. 

그때 모도에 피난 갔던 마을 사람이 할머니를 찾으러 돌아왔고 할머니는 가족을 만나 바라던 소원을 이루었지만, 가족의 품에서 숨을 거두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뽕할머니의 소원으로 바닷길이 열려 무사히 돌아왔다 하여 호동마을을 회동마을로 바꾸었습니다. 

그 일이 있은 후 해마다 바닷길이 열렸고 마을에서는 풍어제와 소원성취의 기원제를 지내고 있습니다. 

요즘 열리는 진도 바닷길 축제의 기원이 풍어제와 기원제에서 시작되었다고합니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약 2.8km 거리에 폭은 40m쯤이며 바닷길이 완전하게 드러나는 시간은 약 60분입니다. 

올해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2018년 5월 16일~5월19일(4일간) 까지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에서 열립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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