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맛집/함안맛집)함안 옛오일장 한우국밥촌 대구식당 한우국밥 한우국수 돼지불고기 최고, 함안 대구식당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에는 맛있는 쇠고기국밥집이 있습니다. 

지금은 함안군의 중심이 가야읍이지만 남해고속도로가 생기기 이전에는 함안군의 중심이 이곳 함안면이었습니다. 

남해고속도로 인근에 새로 가야읍이 생기면서 함안군의 중심이 교통의 편리함을 따라 가야읍에 군 소재지가 옮겨가 버렸고 함안면은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함안군 함안면 한우국밥촌 대구식당 주소: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 북촌리 957-16

함안군 함안면 한우국밥촌 대구식당 전화:055-583-4026



2017/12/12 - [여행] - (경남함안여행)함안 말이산고분군. 해질녘 말이산고분군의 저녁 노을을 갤럭시 노트5로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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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주 초라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함안군에서 잘나갈 때 함안면은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였고 함안 오일장도 혼잡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찾는 장터였습니다. 

그때 함안 오일장에는 우시장이 있었고 맛있는 소고기국밥 집이 대성황을 이루었습니다.



함안 오일장에서 쇠고기국밥은 70여 년의 역사를 가졌다 합니다. 

그만큼 오래된 역사만큼 아직도 3~4집이 소고기국밥 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함안면에서는 홍보차원에서 함안국밥촌을 알리는 간판을 세워 두었습니다. 

이 함안면 옛 오일장의 소고기국밥 집을 대표하는 곳이 대구식당입니다.


한우국밥





대구식당은 50여 년 전 쫌에 대구에서 함안에 시집온 대구댁인 김태원 할머니께서 살던 집에다 고향 대구의 이름을 상호로 하여 대구식당을 처음 문 열었습니다. 

김할머니는 건강상의 이유로 같이 식당일을 했던 김갑순 할머니에게 물려주었습니다. 

김갑순할머니가 작고하면서 두 며느리가 물려받아서 오늘날 대구식당의 전통을 잇고 있습니다.





함안여행을 하면서 소고기국밥과 국수를 점심과 저녁 두 번 먹고 왔습니다.

 점심은 소고기국밥을 먹고 저녁은 소고깃 국에 국수을 말은 한우국밥에다 연탄에 구운 돼지불고기를 먹었습니다. 

역시 돼지불고기는 연탄불에 구워야 제맛입니다. 

불냄새가 살살 나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소고깃국에 넣은 국수를 저녁으로 먹었습니다. 

면인 국수에다 소고기국의 합성은 묘한 맛이었습니다. 

오직 소고깃국에는 밥만 넣어 먹는다 생각했는데 이제 국수를 넣은 소고깃국 국수가 나왔습니다. 

시원한 국물인 소고깃국에 면인 국수도 한번 드세 보세요.

 






국수는 목숨을 길게 해준다고 해서 태어난 날이고 모든 행사에 꼭 나옵니다. 

그러니 국수에 말아 먹은 소고깃국도 괜찮은 맛입니다. 

함안여행을 하고 부산으로 돌아오는 길에 다시 함안면 옛 장터의 대구식당에서 소고깃국에 말은 국수와 연탄불에 구운 돼지불고기를 먹고 왔습니다.

 

한우국수와 돼지불고기



저녁은 역시 국수가 들어간 한우국수가 양이 조금 부족할 것 같아 놰지불고기를 함께 주문했습니다. 함께하니 든든하고 최곱니다. 

부산역에서 함안을 열차로 떠난 여행이라 두발로 종일 걸어 다녔습니다. 

말이산고분군, 무진정, 함안주리사지사사자석탑, 함안성산산성, 함안대산리석불 등을 둘러보았습니다. 

걷다 보니 몸도 피곤하고 지쳐서 택시를 타고 대구식당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따뜻한 우리 한우로 만든 소고깃국에 국수국와 영양보충으로 돼지불고기를 먹었습니다. 

노릇하게 구운 돼지불고기는 젓가락질을 멈추지 않게 했습니다. 

수도 없이 왔다라 갔다리하면서 한우국수도 다 먹고 돼지불고기고 한 접시 다 비웠습니다. 

얼마나 맛있던지 정말 맛있게 먹었던 대구식당이었습니다.





(경남함안여행)함안 말이산고분군. 해질녘 말이산고분군의 저녁 노을을 갤럭시 노트5로 담다.


함안에서 가장 중요한 여행지는 말이산고분군입니다. 말이산고분군은 2011년 7월 사적 제515호에 지정되어 관리하고 있지만, 그 이전에는 사적 제84호 도항리고분군과 사적 제85호인 말산리고분군으로 따로 사적지로 지정되었습니다. 그러나 발굴조사에서 이 두 곳의 고분군이 같은 시기인 하나의 아라가야의 왕과 귀족의 무덤임이 밝혀졌습니다.







 함안 말이산고분군 주소:경남 안군 가야읍 도항리 526-1

함안 말이산고분군 전화:055-580-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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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6 - [여행] - (함안여행)방어산마애불. 보물 제159호 통일신라시대 함안방어산마애불 여행을 하다.






말이산고분군은 주로 함안박물관이나 함안군청 방면에서 관람이 이루어지나 필자는 그 반대편인 백산마을 쪽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러니까 31번 고분군부터 보았습니다. 말이산고분군은 당시 찬란했던 아라가야의 문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지입니다. 말이산은 머리산의 소리음을 한자로 표기한 것인데 최고권력자를 상징하는 우두머리 산이란 뜻입니다.

 




말이산고분군의 크기는 대략 남·북으로 1.9km입니다. 그리고 동쪽 면은 급사면인 데 비해 서쪽은 완만한 구릉지대로 여덟 개의 나지막한 능선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일대에 고분군이 쭉 늘어서 있으며 일제강점기에 철도개설과 마을을 확장하면서 북동쪽은 절개되어 훼손되었다 합니다.


 






말이산고분군은 현재 37기가 관리 중이며 고분이라 여겨지는 게 100여 기고 봉분의 흔적이 사라진 것까지 합한다면 총 1,000기로 추정되는 우리나라 최대 고분군이라 합니다. 말이산고분군의 발굴조사는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부에 의해서입니다. 일제는 4세기 후반 일본 야마토정권이 가야, 백제, 신라를 정벌하여 임나일본부를 설치하고, 200여 년간 다스렸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한반도 침략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그 증거를 찾으려고 6 가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말이산 4호 고분을 발굴하여 10일 만에 조사를 끝마쳤다 합니다. 그 이후 말이산고분군은 1,990대에 들어와서 발굴조사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10여 번의 발굴조사에서 아라가야 최고 권력자와 그 왕족의 무덤임을 확인했습니다.




 






말이산고분군은 덧널무덤, 널부덤, 구멍식돌덧널무덤, 앞트기식돌방무덤 등 기원전부터 6세기 전반의 다양한 무덤 양식으로 조성되었고 아라가야의 성립에서 발전과 멸망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고분을 통해 알 수 있는 중요한 문화재입니다. 말이산고분군을 걷다보면 규모가 큰 고분이 있습니다.


 









이 고분은 아라가야가 한창 번성하였을 때인 5세기 후반의 무덤이며 구덩식돌덧널무덤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무덤의 내부는 길이가 10m에 너비가 2m 이고 5명의 순장인골과 많은 유물이 함께 나왔습니다. 불꽃무늬토기, 수레바퀴모양토기 등 토기류와 쌍용문, 둥근고리큰칼, 투구, 갑옷, 말갑옷, 새모양장식 미늘쇠 등 철의 왕국이라 했던 아라가야의 발전된 철기류가 무더기로 나왔다 합니다.

 













말이산고분군에서 발굴된 유물은 말이산고분군 서쪽 사면의 함안박물관에 전시 중입니다. 긴 함안여행으로 늦게 함안박물관에 도착했지만, 겨울철은 오후 5시에 마감해서 박물관을 보지 못해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함안박물관 입구에 모형으로 만든 수레바퀴모양토기를 보는 것으로 만족하며 다시 한번 함안 여행을 계획해서 그때는 함안박물관부터 먼저 둘러보아야겠습니다.


 























(경남함안여행)함안 가볼만한곳 신라 석축산성 성산산성에 오르다. 갤럭시 노트 5로 찍은 성산산성


함안 성산산성


성산산성은 조남산 정상부에 퇴뫼식으로 쌓은 산성이며 6세기경인 신라 시대 산성입니다. 현재 성산산성은 돌을 다듬어 수직형태로 쌓은 석축산성이며 발굴현장에는 하얀 부직포를 덮어놓았습니다. 





1991년부터 발굴조사를 하면서 석축 산성임을 확인했으며. 산성의 전체길이가 1.4km인데 남·북은 길며 동·서로는 짧은 타원형 산성입니다. 그 가운데에는 작은 분지이며, 주위 높은 능선을 따라 성벽을 돌렸습니다. 산성의 동·서·남쪽에 성문터 외 우물 1개와 건물터 2곳을 확인 했습니다. 

함안읍지에는 가야 고성이란 기록이 있어나 출토되는 신라기와와 토기파편 등으로 유추하면 6세기 신라 시대 석성이며 동문터에서 많은 목간이 나왔습니다. 종이 대신 나무에 기록한 목간은 동쪽 성벽 부근의 계곡지형을 메우려고 다른 곳에서 가져온 것으로 추정되는 부엽층에서 발견했습니다. 그 부엽층에서 많은 목간과 생활 농기구, 그릇파편, 목기 등이 다양하게 출토되었습니다. 





2017년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에서 발표한 보도자료에는 2014~2016년까지 17차 발굴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때 23점의 목간이 나왔으며, 6세기 신라의 율령체계와 신라 왕경인(王京人)의 관직명 ’대사(大舍)‘ 등 새로운 사실이 확인 되었습니다. 그 중 4면에 글자가 있는 사면 목간 1점에서 길이 34.4cm. 두께 1.0~1.8cm이며 소나무로 길쭉한 모양을 하였습니다. 목간에는 총 56글자가 있습니다. 

이 목간에는 진내별 지방의 촌주가 중앙 출신 관리에게 보고서 형식으로 올린 문서로 당시 신라 지방사회에까지 중앙정부의 강력한 공권력이 율령을 통해 지방까지 지배했음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신라 법흥왕의 율령반포 이후의 신라 시대 정권통치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이며. 함안 성산산성의 출토된 목간은 총 308점에다 우리나라 목간의 절반 정도의 많은수량입니다. 

함안여행을 계획할 때는 성산산성도 올라보고 말이산고분군과 함안읍·가야읍을 둘러보면 정말 좋습니다. 사적 제67호

 




성산산성 주소:경상남도 함안군 함양읍 괴산리·가야읍 광정리


2017/11/27 - [여행] - (경남여행/함안여행)함안 무진정, 갤럭시 노트 5로 함안 무진정의 가을 만추를 담다.

2016/10/16 - [여행] - (함안여행)방어산마애불. 보물 제159호 통일신라시대 함안방어산마애불 여행을 하다.

































(경남여행/함안여행)함안 무진정. 함안 무진정의 가을 만추,


경남함안 무진정 주소: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 괴산리 547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58호








무진정(無盡亭)

 

무진정은 함안군 함안면 괴산리의 언덕에 있는 정자입니다. 

무진 조삼선생이 낙향해서 후진양성과 말년을 보내기 위해 직접 지으신 정자로 본인의 호를 따서 무진정이라 하였습니다. 

조삼선생은 1473년인 조선 성종 4년에 태어났으며 1489년 성종 20년에 진사시에 합격하고 1507년인 중종 2년에 문과에 급제해 관직에 제수. 함양·창원·대구·성주·상주의 부사와 목사를 거치고 내직인 사헌부 집의 겸 춘추관 편수관을 지냈습니다. 

그러나 네 편 내 편을 가르는 정치판을 보면서 환멸을 느껴 관직에서 물러났습니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왕실의 외척이었던 파평윤씨가 소윤·대윤의 반목에서 대윤을 몰아낸 사건인 을사사화에서 옛날 동료들이 모두 희생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무진정은 유려한 문장으로 쓴 주세붕의 기문이 유명하며 정자에 걸린 무진정 편액 또한 주세붕의 필체라합니다. 


무진정은 앞면 3칸에 옆면 2칸 건물로 지붕은 옆면이 여덟팔자 모양을 한 팔작기와지붕건물입니다. 그리고 정자는 둥근기둥에 아무 장식이나 조각물이 없는 단순하고 소박한 형태의 건물로 정자 바닥은 하늘로 띄워 만든 누마루이며, 앞면의 가운데 칸에다 온돌방 대신 마루방을 꾸몄습니다. 앞면은 개방식이라면 뒷면은 문을 접어서 올리는 개폐식입니다. 

좌·우 벽면은 나무 기둥 사이에 크게 창문을 만들어 나무판자로 문을 달아 여닫게 했습니다. 건물은 소박한 형태로 지어졌지만 중후한 멋은 잃지 않은 선비정신을 보는 듯했으며 조선전기의 정자 건축양식이 잘 남아 있는 건물입니다.



 


























 


 

(함안여행/함안가볼만한곳)방어산마애불. 보물 제159호 통일신라시대 함안방어산마애불 여행을 하다.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방어산에는 방어산 정상 못 미쳐 보물 제159호 ‘방어산마애불’이 있습니다. 방어산은 이름 그대로 ‘쳐들어오는 적을 방어했다’는 뜻을 가졌으며 산세는 깎아지른 바위벼랑으로 천연요새와 다름없는 옹골찬 산세입니다. 방어산 마애불은 이 중 하나의 바위에다 새겨 놓았는데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찾기 힘들 정도로 지금은 옅어졌습니다.




 




 

 

 

마애약사여래불 


바위의 높이는 6m에 폭은 대략 7.5m이며 거친 바위 면에다 마애불을 새겼습니다. 방어산 마애불은 약사삼존불로로서도 알 수 있듯이 모두 세 분의 부처님입니다. 4.5m 크기의 약사여래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일광보살과 월광보살로 추정되는 3.3m 크기의 협시보살 두 분을 새겼습니다. 약사여래불은 앞을 보고 있으며 두 분의 협시보살은 모두 약사여래불을 향하고 있습니다.


 

 일광보살

 

 월광보살

 

 


주존불인 약사불은 옷이 양쪽 어깨를 덮은 통견의 법의을 걸쳤으며 바위의 암질로 인해서 마모가 심한 상태지만 옷자락은 무릎까지 내려와 있습니다. 오른손은 가슴에서 손바닥을 보이고 배까지 올린 왼손에는 약그릇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들어서 약사불이라 부릅니다.


 

 

 

 


또한, 정수리에는 봉긋하게 솟은 육계 하며 소발, 이마는 짧으며 두 눈썹 사이에 백호가 음각되어 전체적으로 얼굴은 약간 길고 몸은 큰데 좁은 어깨 하며, 힘을 뺀 몸에 긴장감은 떨어지지만, 위엄은 갖추었습니다.


 

 

 

 

 

 

 

 

 

 


두 협시보살은 약사불을 주존으로 모시는 일광과 월광보살임을 알 수 있으며 보살상 또한 통견의 법의에다 주존불과는 다르게 어깨 위에 걸친 천의자락이 무릎까지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모습입니다. 왼쪽 일광보살은 가슴까지 두 손을 올렸으며 강한 남성적인 모습에다 오른손은 손바닥을, 왼손은 손등을 내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의 월광보살은 여성적이며 미간에 달을 뜻하는 둥근 무늬를 새겼고 두 손을 가슴에다 모으고 있습니다. 세 분 모두 발뒤꿈치를 붙인 일자 형태이며 활짝 핀 연꽃잎이 위로 향하는 앙련의 연꽃좌대 위에 서 있습니다. 방어산마애약사여래삼존입상의 제작연대는 협시보살인 일광보살 오른쪽에 43자의 명문을 새겨 놓았습니다.


 

 

 

 

 

 

 

 

 

 


내용을 보면 ‘정원 17년 3월 16일에 마애불을 조성하였다’란 뜻입니다. 이는 당나라 연호를 사용하였으며 통일신라시대인 801년으로 애장왕 2년에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방어산 마애불은 당시 100여 년 전 불상에다 표현한 활력 넘치던 이상적표현이 현실적인 모습으로 바뀌어 가는 과정을 잘 나타내는 불상으로 통일신라 불상 조각사에서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방어산 마애불 주소: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하림면 산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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