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황복사지 발굴 현장도 보고 황복사지삼층석탑을 만나다. 경주구황동삼층석탑


황복사지 삼층석탑은 여러 번 찾았던 곳입니다. 

이번에 또다시 황복사지를 둘러보았습니다. 

경주황복사지삼층석탑은(국보 제37호) 이곳 구황동의 이름을 따와서 경주구황동삼층석탑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이번 황복사지 여행은 어수선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황복사지 삼층석탑과 그 주변에 현재 발굴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내가 찾게 된 이유를 무색하게 만들었습니다.





경주 황복사지삼층석탑 주소:경상북도 경주시 구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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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황복사지 여행은 사실 삼층석탑도 삼층석탑이지만 주위에 황복사지 아래에 십이지신상과 귀부인 석재가 남아 있다고 해서 찾았습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이때 발굴이 진행되면서 황량하게 바뀌었고 출입 할 수 없도록 줄도 쳐 놓아 삼층석탑 주위에서 맴돌다 먼발치로 그냥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삼국유사에서 언급하기를 황복사는 의상대사께서 진덕여왕 8년인 654년 출가했다는 곳입니다. 

그게 오늘날 황복사지이며 삼층석탑이 남아 있습니다. 

황복사지 삼층석탑은 눈으로 처음 만나면 첫인상이 늠름한 기상을 가진 장군을 닮은 듯 듬직해 보입니다.

 


그만큼 군더더기가 없이 깔끔한데 보는 내내 정말 잘생긴 석탑이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습니다. 

황복사지 삼층석탑은 692년 7월 2일에 세워졌으며 효소왕이 부왕인 신문왕의 명복을 빌기 위해 삼층석탑을 세웠습니다.

 


황복사지삼층석탑은 1300년이 넘은 장구한 세월을 견디어내며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석탑의 상륜부 대부분은 분실되었습니다. 

석탑은 2단 기단에 3층의 탑신을 올렸는데 전체 높이가 7.3m입니다.

 


같은 시기에 세워졌던 고선사지삼층석탑과 감은사지 삼층석탑과 비교하면 2m 정도 작은 크기입니다. 

전체적으로 석탑의 규모가 간소하게 바뀌었는데 그 출발점이 황복사지삼층석탑이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문화재청의 발표로는 이번 황복사지 발굴조사에서 대석단 기단과 십이지신상 기단의 건물지, 지붕이 있는 긴복도인 회랑지도 발견되었으며 연못에서는 금동입불상과 보살입상 7점이 나오고 기타 유물 1,000여점이 출토되었다 합니다.



또한. 조사과정에서 효성왕의 미완성 왕릉과 건물지 등도 확인되는 등 신라 왕실사원의 위엄을 보여주는 대단위 규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1942년 황복사지삼층석탑을 해체 수리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사리함에서 ‘종묘성령선원가람(宗廟聖靈禪院伽藍)’ 명문이 확인되었습니다.





국보제 79호 금동여래입상과 국보 제80호에 지정된 금제여래좌상이 당시 해체수리과정에서 함께 나왔습니다.

이는 효소왕의 뒤를 이은 아우 성덕왕이 신문왕과 효소왕의 명복을 빌기위해 조성하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하늘에서 본 황복사지 다음스카이뷰 캡쳐


아래 황복사지 발굴및 출토된 유물사진은 문화재청 보도자료 사진을 캡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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